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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시장 점유율 중국 제외 1위

외교부는 8일 주한 외교단이 국내 굴지의 배터리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의 오창 에너지플랜트를 방문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현재 연 25GWh(기가와트시)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춘 LG엔솔의 대표 이차전지 제조공장(2004년 준공)으로 전기자동차, 에너지저장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찰에 미국, 캐나다, 독일, 스웨덴, 스페인, 포르투갈, 폴란드, 핀란드, 체코, 튀르키예,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총 16개국 16명의 주한 외교단 참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오른다고 했지만 저번 금요일에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8일 오후 2시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2.32% 밀린 50만 5000원에 거래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올 1~7월 중국 제외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위인 중국 CATL은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전날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7월 LG에너지솔루션의 비중국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점유율은 28.2%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3%p 하락한 수치다. CATL 점유율은 같은 기간 7.0%p 뛴 27.6%로 나타났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의 점유율 격차는 7.9%p에서 0.6%p로 좁혀졌습니다. 3위는 점유율 15.6%를 차지한 일본 파나소닉입니다. 지난해 1~7월보다 점유율이 2.0%p 밀려났습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설립한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는 6월 완공됐으며 시험 생산을 거쳐 내년부터 배터리셀을 본격 양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