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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도 재투자하여 복리 극대화하기


SCHD 배당금 재투자

바로 어제 SCHD로부터 배당금으로 100 달러정도가 입금되었다. 한화로 약 13만원 정도.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꾸준히 들어오는 소중한 배당금. 자본소득을 깨닫고 나서 하루하루 작은 돈도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약 한 분기에 20만원 정도의 돈을 받기까지 SCHD에는 약 2천만원 정도 투자된 상태다. 단순 수치 계산을 하면 200만원을 받기 위해서는 2억원이 필요하다.

불로소득처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받은 돈이지만, 배당 투자자로써 이 돈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안다. 그래서 더 함부로 사용하지 못하겠더라. 그래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결심했다. 배당금도 바로 재투자하기로.

배당금으로 SCHD 추가 매수

2023년 12월 12일 오후 11시 5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시장가 + 0.1000 달러를 더한 값으로 LOC 매수 예약을 했다. 참고로 LOC란, 장 마감 지정가 매수로 장 마감 가격이 지정한 가격보다 아래일 경우 장 마감가격으로 매수하는 방식이다. 그러니까 더 '유리'한 방법으로 매수 주문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필자는 73.4000 달러에 SCHD를 사겠다고 LOC 주문을 걸어놨고, 다음날 일어나 보니 73.2600 달러에 체결되어 있었다. 내가 원하던 가격보다 0.1400 달러만큼 더 저렴하게 매수한 셈이다. 주식매매를 할 때도 최대한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LOC 매수를 활용하는 편이다.​

배당금 재투자 복리 효과

SCHD의 연평균 배당성장률은 10%에 육박한다. 그러니까 현재 배당금을 100만원을 받는다면 1년 후에는 110만원, 2년 후에는 121만원... 이런 식으로 인플레이션을 초과하는 배당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글을 참고 바란다.​

배당 재투자를 하여 발생하는 성과를 Total Return 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인 주가 상승률과 비교를 하면 엄청난 차이가 난다. SCHD의 최근 5년의 Price와 Total을 계산한 결과를 확인해보자. 배당재투자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47.04%의 수익이 발생했지만, 배당재투자를 했을 경우에는 무려 75.92%의 수익이 발생했다. 무려 28.88%의 차이가 발생한다.​

그만큼 배당금도 더 많이 받을 수 있게 된다. 내가 지금 배당금으로 치킨을 사 먹지 않고 재투자를 하였으니 5년 후에는 치킨을 낳는 거위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지금 참은 치킨이 무한 생성이 되도록 할 수 있다는 것이다.​

※ 투자에 대한 모든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