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금융권 정기예금 금리비교 특판 목돈 굴리기

1금융권 정기예금 금리비교 특판 목돈 굴리기

적금은 목돈을 모으기 위해 가입을 하고, 정기예금은 목돈을 굴리기 위해 가입을 한다. 물론 목돈 굴리기를 위해 주식을 투자할 수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도, 채권에 투자할 수도 있다. 그러나 원금 보장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안전한 투자 수단은 1금융권 정기예금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게다가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 이후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다. 금리가 인상된 이유에는 인플레이션 둔화, 외화유출 방어 등 다양한 복합적인 이유가 있지만 금리가 높아진다는 것은 예적금 금리가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정기예금을 찾고 있는 여러분에게는 예적금하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볼 수 있다. 서론이 길었다. 정기예금 금리비교를 시작해보자.

1금융권 정기예금 금리비교

목돈 굴리기

여기서 소개하는 정기예금 금리비교에서는 최고 5천만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적용되는 예금을 소개한다. 1금융권인 만큼 안정적이면서도 예금자보호, 그리고 접근의 편리함을 누리면서 목돈 굴리기에 적합한 예금을 찾아보자.

신한은행

신한 My플러스 정기예금은 기본 연 2.90%, 최고 연 4.20% 금리를 제공한다. 기간은 1개월, 3개월, 6개월, 12개월까지 가가능하며 금액은 50만원부터 1억원까지 가능하다. 참고로 여러 계좌를 동시에 개설할 수는 없고 1인당 1개의 계좌만 보유할 수 있기 때문에 달마다 정기예금을 가입하여 이자를 받는 풍차돌리기는 진행할 수 없다.

기본 금리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그리고 온라인 가입시 더 많은 이자를 지급한다. 또한 우대 금리 조건의 경우 충족 시 0.2% 추가 우대이자를 적용받을 수 있다. 항목은 다음과 같다.

1. 예금 가입일 기준 최근 6개월간 정기예금 미보유 고객이 이 예금 가입 시 : 0.1%

2. 이 예금 신규일~만기 전전 영업일동안 보유기간 중 50만원 이상 소득 입금 발생 시

우대 금리까지 포함하여 최대 금리는 4.20%이다. 여기에 목돈 1억원을 넣고 계산을 하면 세전 이자는 4,200,000원, 이자과세(15.4%)를 적용하면 실제로 수령받는 이자는 3,553,200원이 된다. 이를 월로 환산을 한다면 약 296,100원이다.

1억만 있어도 월 소득이 약 30만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월 30만원을 더 번다는 것은 1억원의 목돈 굴리기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더 열심히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KB국민은행

KB Star 정기예금은 기본 2.60%, 최고 연 4.00% 금리를 적용한다.(상품 설명에는 3.95%라고 되어 있지만 후술하는 기간별 금리를 보면 4.0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기간은 1~36개월 사이에서 월 단위로 가입을 할 수 있으며 금액은 1백만원 이상이다. 특이사항은 KB스타뱅킹, 인터넷뱅킹, 고객센터를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영업점 가입 불가)

직전에 신한 My플러스 최고 금리와 비교를 해보면 KB Star 정기예금은 0.20%p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KB Star의 경우에는 가입 기간이 1~36개월 사이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즉, 정기예금 목적에 따라 적절한 기간만큼만 목돈 굴리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또한, 금액 상한 제한도 없다. 1억원을 초과하는 목돈 굴리기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마찬가지로 KB Start 정기예금 또한 기간별로 다른 금리가 적용된다. 특이사항으로는 금리가 기간에 비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고객 적용이율 기준으로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일 때 가장 높은 4.00%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1년을 초과하는 장기간 예금의 금리가 낮은 이유는 아마 그 시기에는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 예상되어서 그렇게 설정한 것 같다.

하나 은행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특판)은 기본 3.30%, 최고 4.30%으로 앞에서 소개한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기간은 6~36개월, 금액은 1백만원 이상 5천만원 이하, 가입방법은 오직 스마트폰으로만 진행할 수 있다. 특이사항으로는 4조원 한정 특판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특판 예금이지만, 첫거래에 해당할 경우 우대 금리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12개월 이상으로 가입할 경우 3.30% 기본 금리가 적용되며 신규일 직전연도 말일 기준 우리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 최대 우대금리인 1.00%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이 경우 4.30%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다른 우대 조건의 경우 0.4%가 적용되어 이전에 소개한 정기예금보다는 메리트가 떨어지는 편이다.

마치며
1금융권 정기예금 금리비교를 해보았다. 아무래도 1금융권의 장점은 많은 지역에 지점이 있어서 접근성이 좋고, 앱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게다가 규모가 큰 은행인 만큼 상당히 안정적이다. 그리고 저축은행으로 가도 금리 차이가 생각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목돈 굴리기가 목적이라면 안정적인 1금융권이 마음이 편할 것이다.

물론 금리가 더 높은 저축은행을 선택할지, 안정적이고 편리한 1금융권을 선택할지는 본인의 자유다. 이 글이 당신의 정기예금 금리비교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