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양도차익과 배당금 세금

최근 미국 주식 투자에 대해 많은 관심이 생기면서 여러 정보를 조사하고 정리한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주식 투자 시 발생하는 세금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미국 주식 세금 개요
미국 주식 투자를 고려할 때, 세금 및 거래 수수료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미국 주식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두 가지 주요 수익 형태와 이에 따른 세금을 알아보겠습니다.

1. 배당수익
미국 주식의 배당수익은 국내와 미국의 세율 중 더 높은 세율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미국 주식 배당금으로 10만 원을 받는 경우 미국 세율 16.5%가 적용되어 16,500원이 세금으로 제외되며, 실제 수령액은 83,500원이 됩니다.

- 세율 적용: 국내 세율(15.4%)과 미국 세율(16.5%) 중 높은 쪽 적용
- 2,000만원 초과 시: 종합소득세 신고 필요
- 2,000만원 이하 시: 분리과세(16.5%)로 별도 신고 불필요

2. 양도차익
주식 가격이 올라 매도할 때 발생하는 수익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금융투자소득세를 2025년까지 유예하고 있어 대주주를 제외한 일반 투자자는 양도차익에 대해 과세하지 않습니다.

- 대주주 기준: 50억 원 이상 또는 코스피 지분율 1% 이상
- 미국 주식 세율: 22% (250만 원까지 공제)

예를 들어, A주식에서 500만 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B주식에서 100만 원의 손실이 발생하면 실제 수익은 400만 원이 됩니다. 여기서 공제 금액인 250만 원을 제외한 150만 원이 과세 대상이 되며, 세금은 150만 원의 22%인 33만 원이 됩니다.

참고사항

1. 손익통산: 손실과 이익을 통합 계산하여 세금을 부과하는 방법입니다. 미국 주식은 손익통산을 허용하지만, 국내 주식은 이를 허용하지 않습니다.
2. 금융투자소득세: 주식, 펀드, 채권 등 투자성 금융상품에서 발생한 수익에 대해 과세합니다. 2025년부터 시행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금투세 폐지를 발표했습니다.

저는 실제로 미국 주식에 투자 중인 서학개미로, 3월부터 현재까지 미국 ETF인 VOO를 보유하고 있습니다.